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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기능성 위장 장애, 소화 불량의 원인은 이것!

by 조용한강자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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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계속 소화가 안되시나요? 소화가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한 증상 때문에 병원에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았으나 특별한 이상은 없고, 증상은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를 기능성 소화불량이라고 하죠. 기능성 소화불량은 약 없이도 해결할 수 있으며, 특히 평소 생활습관과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소화불량 증상을 예방하는 방법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소화불량-통증
소화불량 통증

1. 기능성 위장장애, 기능성 소화불량은 어떤 병인가?

우선, 소화불량증이란 상복부 중심의 통증이나 불편감을 호소하면서 소화가 잘되지 않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기능성이라는 것은 각종 검사를 진행하였지만 특별한 원인 없이 증상만 호소하는 경우를 뜻합니다. 즉, 기능성 소화불량이라는 것은 특별한 원인 질환은 없는데 위장에 불편함 및 통증이 있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죠.

 

증상은 만성위염과 비슷해서 식후에 체한 듯이 불편하고 소화가 잘되지 않으며 속이 더부룩하고 쓰린 통증이 느껴지는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특별한 위장 문제가 없는데도 이런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의 원인에는 역류성 식도염, 기능성 소화불량, 과민성 대장 증후군처럼 타고난 몸의 성질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자율신경계의 문제, 유전적인 요인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기능성 소화불량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위산분비 억제제, 위장운동 촉진제, 항우울제의 약물을 처방하기도 하지만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예방하는 것이 더욱더 중요합니다.

 

2. 기능성 소화 불량의 원인은 스트레스와 심리적 요인!

소화불량의 증상을 호소하게 되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위내시경, 복부 초음파, 복부 CT, 헬리코박터균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소화기 질환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소화불량 환자분들 중 70~80%는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온다는데요. 심리적으로 불안하다거나 우울증,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인 영향을 받았을 때 위장관 질환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과에서 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을 때는 신경정신과의 내원을 권하기도 합니다. 그럼, 기능성 소화 불량은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1) 스트레스 관리와 정서적인 관리

분인 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거나 취미 생활을 갖는 것이 좋고 운동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유산소 운동을 통해 땀을 배출하면 스트레스 관리와 정서적인 안정도 도움이 되고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과도 있으며 몸을 움직이며 위장 운동을 촉진시키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2) 식습관 관리

규칙적인 식습관이 중요하고 폭식, 과식, 야식 등의 잘못된 식습관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식후 바로 눕는 행동은 피해 주시고, 취침 2~3시간 전에는 금식을 하셔야 합니다. 밀가루, 인스턴트, 기름진 음식, 그리고 위장을 자극할 만한 맵고 짠 음식, 카페인 등의 음식도 꼭 피해 주셔야 하고요. 이런 음식 외에도 평소 본인의 위장을 불편하게 하는 음식들도 멀리하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3. 소화불량 예방법의 가장 핵심은 '꼭꼭 씹어서 먹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상식이긴 하지만 꾸준히 실천하기엔 매우 어려운 습관 중 하나가 바로 꼭꼭 씹어서 먹는 것입니다. 그러나, 소화불량을 예방하는데 가장 중요하고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꼭 실천해야 하는 것이죠. 대부분 소화는 위나 장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지만, 음식물을 씹는 과정부터 소화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꼭꼭 씹어서 먹으면 소화가 잘 되는 이유>

1) 음식물이 잘게 부서져서 위의 부담을 줄여준다.

위는 십이지장으로 음식물을 넘기기 위해서 음식물을 아주 잘게 부수는 역할을 하는데요. 따라서, 잘게 씹힌 음식물로 인해 위의 부담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죠.

 

2) 과식을 방지한다.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배부르다는 느낌을 갖게 되는데,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 호르몬'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렙틴 호르몬은 음식물 섭취하고 20분 후부터 분비를 하게 되는데요. 그런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음식을 계속 먹으면서 과식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음식을 천천히 먹게 되면 평소보다 20% 정도 적게 먹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꼭꼭 씹게 되면 천천히 먹게 되기 때문에 과식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죠.

 

3) 영양분 흡수가 잘 된다.

꼭꼭 씹게 되면 침과 음식물을 골고루 잘 섞어주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침에는 아밀라아제라고 하는 소화 효소가 있어서 음식 속에 녹말 성분을 분해하는 역할을 해주는데요. 오래 씹으면 씹을수록 음식과 침이 잘 섞여서 많은 영양분이 우리 몸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되는 것이죠.

 

4) 위장 운동이 활발해진다.

입에 음식을 넣고 씹기 시작하면 우리 뇌에서 그것을 인지하고 위장 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음식을 받아들이고 소화시킬 준비를 하는 것이죠. 이런 반응은 음식을 오래 씹으면 더 활발해지게 됩니다.

 

이 외에도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또 다른 효과가 있습니다. 바로 '체중 감량'입니다. 꼭꼭 씹으면 평소보다 적게 먹게 되고 천천히 오래 씹을수록 렙틴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 식욕을 억제하게 됩니다. 씹는 시간이 1.5배 늘어나면 섭취하는 음식의 열량이 9% 정도 줄어들게 된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계시거나 다이어트 후 요요 없이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꼭꼭 씹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꼭꼭 씹기는 소화불량 해소를 위한 필수 조건일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식사 습관인 것이죠. 아무리 좋은 습관이라고 해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꼭꼭 씹기를 위한 노하우를 알려드리면서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꼭꼭 씹기 위한 노하우>

  • 제시간에 식사하기
  • 젓가락으로만 식사하기
  • 씹는 동안 젓가락 내려놓기
  • 식사에만 집중하기 (TV, 스마트폰 하지 않기)
  • 60일 동안 실천 여부를 달력에 체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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