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커피를 먹어야 하는 이유!

요즘은 회사에서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커피를 즐기고 있는 만큼, 커피는 이제 우리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습니다. 커피전문점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다양한 커피 종류가 생기면서 과거보다는 인기가 덜 하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달달한 맛과 편의성 때문에 여전히 믹스커피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하지만, 웰빙으로 인해 믹스커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높아지면서 믹스커피를 계속 섭취해도 괜찮은지 건강을 염려하는 분들 또한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알고 먹으면 절대로 문제 될 것 없는 믹스커피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믹스커피 자판기

1. 칼로리 총 50kcal이다.

커피믹스에서 가장 문제점으로 대두되는 것이 바로 프림, 설탕의 당과 칼로리입니다. 커피믹스에서 사용되는 프림은 유지방이 아니라 야자에서 추출한 팜유를 응고시켜서 만든 '식물성 크림'인데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포화지방산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기 때문에 포화지방산 야자유에 대한 인식도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야자유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산은 단세 지방산이라고 하여 분자 길이도 짧고 흡수도 잘 되어 우리 몸 구석구석 잘 들어가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상처 치유, 염증 수치 완화,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설탕은 혈당을 높인다라는 논란이 있습니다. 커피믹스 속 설탕은 전체 분량의 절반에 해당하기에 더 그런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커피믹스 1개에 들어있는 설탕의 양은 5~6g 정도의 양으로서, 밥 수저로 따지면 두 숟갈 정도이기 때문에 많은 양의 설탕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건강을 생각하여 자주 마시는 우유 한잔에는 20g의 당이 들어있으며 칼로리는 200kcal인데, 커피믹스의 총칼로리는 50kcal 밖에 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인스턴트커피라는 인식 때문에 더 문제로 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 프림 속 카제인 나트륨은 위험하지 않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고 프림에 대한 거부감이 높아지면서 카제인 나트륨 대신 진짜 저지방 우유를 넣은 커피믹스 제품이 출시되기도 했지만, 저지방 우유의 주성분 또한 카제인이라고 합니다. 카제인은 우유 단백질로부터 얻어지는 물질이며 나트륨, 즉 소금의 주성분을 굳혀 물에 잘 녹게 만든 것이 카제인 나트륨입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공포감과는 다르게 굉장히 안전한 축에 속하는 식품 첨가물 중 하나여서 1일 허용 섭취량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하루에 커피믹스를 2~30잔 이상 마시는 것이 아니라면, 매일 먹어도 위험한 성분이 아닌 것이죠. 커피믹스를 섭취할 때 유의해야 하는 것은 카제인 나트륨보다 식물성 크림 성분 중 하나인 식물성 경화 유지이며, 되도록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믹스커피 하루 권장량!

하루 권장량은 사람에 따라, 체질에 따라,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하루에 1~2잔 정도는 문제 되지 않는 양이라고 봅니다. 간혹 1개의 커피믹스는 양이 부족하여 한 번에 2개 이상 타서 드시는 분들의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요. 2개 이상의 양을 한 번에 드시는 것보다는 한잔씩 나눠 마시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 특히 피곤하거나 너무 졸릴 때 더 도움 될 수 있습니다.

 

보통 믹스커피 한 잔 마셨을 때 몸에 들어오는 당과 카페인으로 인해 도파민 수치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면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고 또한, 식사 후 마셨을 경우에는 소화를 돕는 작용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위에 부담을 줄여주는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전 세계의 모든 바리스타들이 극찬했던 비율이 바로 믹스커피라고 하는데요. 역시 입맛에 너무 잘 맞았던 이유가 있었네요. 앞으로도 믹스커피를 안심하고 마음껏 드셔도 되지만 뭐든지 과하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3~4잔 이상 습관적으로 드시다 보면 당이 올라가거나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꼭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당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당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