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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갱년기, 무시하면 안 되는 증상 3가지!

by 조용한강자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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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갱년기인가? 제2의 사춘기로도 불리는 갱년기는 신체적, 심리적으로 다양한 불편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잠도 잘 못 자고, 안면 홍조 증상, 관절통, 삭신 쑤심 등이 찾아오는데요. 대부분 과로나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하여 증상을 넘겨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들을 무시하게 되면 더 나아가서는 심장질환, 골다공증, 골절, 치매의 위험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 몸이 보내는 크고 작은 신호에 대해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좋아질 수 있는데요.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신 분은 갱년기가 왔는지도 모르게 가볍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그럼, 갱년기의 여러 가지 신호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지금 갱년기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증상들로 자가 체크해 보세요!

 

여성-갱년기
여성 갱년기

1. 생리의 변화 (주기, 양, 생리혈)

여성 건강의 중요한 지표가 되는 것이 바로 생리(월경)입니다. 이런 생리의 변화가 갱년기를 가장 먼저 알리는 신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생리주기가 불규칙하다.

생리주기가 점점 길어지거나 아주 짧아지는 경우입니다. 몇 달 건너뛰는 경우도 있고요. 평생 생리주기가 규칙적이었던 분들도 이 시기에는 불규칙적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생리혈이 탁하고, 뭉쳐지고, 양이 줄어든다.

간혹 몇몇 분들은 생리량이 아주 많아지기도 합니다.

 

·생리 기간이 아니어도 생리혈이 조금씩 나온다.

이런 변화는 난소에서 생성되는 에스트로겐이 점점 줄어들고 호르몬 간의 균형이 깨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그리고, 5~60대까지 생리를 오래 하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생리가 너무 빨리 끝나는 조기 폐경도 문제지만, 생리를 너무 오래 하는 것도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생리를 지속하는 기간보다는 얼마나 규칙적으로 하는지, 생리혈이 탁하지 않고 맑은지, 양은 일정한지, 생리 증후군이 심하지 않은지 등을 체크해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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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안면 홍조와 탈모

어떠한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가슴에서 머리까지 열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거나,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 홍조를 경험하신 분들이 있을 텐데요. 대부분 잠깐 발생하다 사라지기 때문에 갱년기 증상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증상이 심해지면 지속적으로 발생되거나, 혹은 하루에도 몇 번씩 갑자기 반복되기도 합니다. 특히, 밤에 유독 심해지면서 열감 때문에 잠을 못 이루시는 분들도 많고 땀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따라서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잠을 들기가 힘들고, 얕은 잠을 자거나 꿈을 많이 꾸게 됩니다. 자고 나서도 개운하지가 않죠. 그리고, 머리까지 올라가는 열감으로 인해 머리카락에 힘이 없어지고 탈모 증상까지 나타나게 되는데요. 두피의 혈액과 진액을 마르게 해서 모근으로 가는 혈류량을 감소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3. 온몸이 쑤시는 관절통

갱년기가 되면 관절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침에는 약간 뻣뻣한 느낌이 들다가, 손가락 마디마디가 쑤시고 점점 더 심해지면서 온몸이 쑤시는 상태가 되는 것이죠. 이것 또한 에스트로겐이 부족해서 생기는 증상인데요. 에스트로겐은 뼈에 칼슘을 보내서 관절, 연골, 뼈를 튼튼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에스트로겐이 부족해지면 뼈 탄력 유지 기능이 점차 상실되는 것이죠. 그리고, 뼈와 근육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위와 장의 기능도 함께 안 좋아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호르몬 변화로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서 위장의 운동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복부 비만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갱년기에는 복부, 팔뚝 등 상체에 살이 많이 찌고, 하체는 날씬해지는 체형이 특징인데요. 식단을 관리하고 있음에도 유독 뱃살이 많이 찌고 있다면 에스트로겐이 점점 부족해지고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이 부족해지면 신진대사량과 기초대사량도 저하시키기 때문에 복부에 살이 찌게 되는 것입니다.

 

갱년기라는 것은 중장년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든 새로운 전환기를 말합니다. 사실 요즘처럼 100세 시대에는 50대가 노년기도 아니죠. 신체 곳곳에서 일어나는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 우울감, 기분 변화 등의 증상 때문에 갱년기라는 단어에 부정적인 의미를 많이 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 시기 또한 지나갈 것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관리를 해주시면 충분히 이겨내실 수 있으며, 앞으로 남은 인생 2막을 조금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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