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 마시지 않는데 나는 왜 지방간일까?
- 복부비만
- 피곤함
- 술은 안 먹어도 음료수를 좋아함
- 야식을 자주 먹음
그 이유는 바로 이런 식생활 때문입니다.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방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큰 병이라고 생각 못 하고 그냥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지방간으로 인해 피곤함을 더 심하게 느끼기도 하고 노폐물 해독이 잘되지 않으면서 염증도 잘 생기게 됩니다.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병,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서 절대 방치하면 안 되는 것이죠. 지방간은 최대한 적게 드시고 더 많이 움직이면서 줄여나가야 하며 불포화 지방산, 단백질, 식이섬유 위주의 식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녹색 이파리 채소들
1) 양배추, 브로콜리
양배추와 브로콜리에 풍부한 '인돌' 성분이 지방간 질환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항암 성분도 풍부한데요. 비타민C와 함께 해독 기능을 하기 때문에 간의 독소 배출을 돕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단, 양배추는 가급적 날것으로 드셔야 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십자화과 채소에 속하는데요. 십자화과 채소는 간의 독소 배출뿐만 아니라 지방의 흡수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여 지방간의 예방과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부추
부추는 '간의 채소'로 불릴 정도로 간에 아주 이로운 음식입니다. 알싸한 맛을 내는 황화합물이 간의 해독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 부추에 풍부한 베타카로틴도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간 해독을 돕는 성분입니다. 피로 개선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군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요. 뿐만 아니라, 부추는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배출을 촉진시켜 중성 지방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부추의 성질이 따뜻해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기 때문에 지방간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단, 부추는 칼륨이 풍부하기 때문에 저 칼륨 식이요법을 하는 경우 많이 드시게 되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3) 미나리
미나리에 들어있는 '퍼시 카린'은 간을 보호하는 성분 중 하나인데요. 특히 술을 많이 드시는 분들에게 좋은 채소입니다. 미나리는 불필요한 열을 내려주고 수분은 잘 사용되도록 하며, 불필요한 수분은 잘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해독작용이죠. 우리 현대인들은 튀긴 음식, 기름진 음식, 단 음식, 술을 많이 마시면서 몸 안에 불필요한 열이 생기기 쉽습니다. 몸 안에 열이 잘 식지 않게 되면 만성염증으로 이어지게 되죠. 그래서 미나리가 적합한 채소인 것입니다.
2. 의외의 식품들
1) 커피
커피는 간 보호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카페인 이외에도 굉장히 좋은 영양성분들이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중 '폴리페놀'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며, 간을 보호하는 효과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 커피는 카페인 때문에 문제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도한 커피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저 카페인이나 디카페인 커피를 활용하시는 것이 도움 될 것 같습니다.
2) 김치, 요구르트 등 유산균이 풍부한 음식
유산균을 꾸준히 먹으면 중성지방 수치가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는데요. 장내 좋은 유익균이 증가하면서 간 내 지방량도 약 2.6%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장내 세균이 유익균으로 바뀔수록 지방이 감소할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 준 연구라고 할 수 있죠. 따라서, 유산균을 통해 장내 세균이 좋아지면 지방을 감소시킬 수 있고, 그와 함께 중성지방 수치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3) 바지락
바지락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인데요. 단백질이 부족해도 지방간이 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간에서 생성된 지방을 이동시키는 게 지단백질인데, 단백질이 부족하게 되면 지단백질의 합성도 감소하게 됩니다. 즉, 지방을 이동시키지 못하고 계속 간에 쌓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바지락이나 전복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 성분은, 간에서 합성된 지방을 운반해서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예방해 주고 뇌, 심장, 신장의 혈액순환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단, 메티오닌을 너무 많이 먹으면 고 메티오닌 혈증을 초래할 수 있고 시력 저하, 혈관 장애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과식하지 말고 적당히 드셔야 합니다.
3. 마시는 차 종류
1) 구기자
구기자는 예로부터 간 보호 처방에 쓰인 약재입니다. 과로로 인해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구기자를 먹게 되면 간 기능을 보호해서 질환을 치료하게 되는 원리로 작용이 됩니다. 구기자의 성분 중 하나인 '베타인'은 간세포 신생을 촉진하고, 간의 지방 축적을 억제시켜주며 고혈압, 동맥경화도 예방해 주는데요. 신체 면역을 증진시켜주고 뇌 건강을 유지하는데 좋은 항산화 식품이기도 합니다. 구기자 말린 것을 차로 끓여 드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2) 녹차
녹차 안에는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여러 가지 효과들을 기대해 볼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 지방간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사실, 지방간은 좋은 음식만 먹는다고 하여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몸에 안 좋은 음식들을 줄여나가시는 것이 더 중요하죠. 특히 정제된 탄수화물인 빵, 떡, 면을 최대한 피하셔야 하고요. 그와 함께 운동을 통해서 체중 감량을 하고 지방을 줄일수록 지방간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관리를 통해 조금 더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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