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의 차이를 알아보자!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신(syn) 바이오틱스, 포스트 바이오틱스,, 시중에는 이렇게 많은 유산균들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용어가 너무 다양해서 어떤 유산균을 먹어야 하는지 고민될 때가 많습니다. 유산균은 우리 몸에 살면서 나쁜 균을 없애고 면역력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가장 대중적인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의 차이점, 그리고 유산균 고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장내 미생물

1. 유산균 제품들의 용어부터 정리해 봅시다!

우리 몸에는 약 100조 마리의 균이 공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 몸 세포수가 30조 정도이기 때문에 세포보다 많은 미생물들과 함께 살고 있는 것이죠. 우리 몸에 미생물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은 바로 대장입니다. 따라서, 우리 몸 건강을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장 내 세균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이런 장 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관련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었는데요. 다양한 유산균 제품들의 용어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 프로바이오틱스 : 장내 유익균을 말하며, 충분한 양을 섭취했을 때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는 유산균입니다.
• 프리바이오틱스 : 장내 유익균의 먹이를 지칭합니다. 우리 몸이 소화시킬 수 없는 물질이지만, 장으로 내려가서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돕는 성분입니다.
• 신(syn) 바이오틱스 :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함께 함유된 유산균을 말합니다. 인체의 유익한 균과 이 유익균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함께 넣어주는 성분입니다.
• 포스트 바이오틱스 : 프로바이오틱스가 유산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를 먹고 증식을 하면서 대사를 하게 되는데요. 이 대사산물까지 합한 전체적인 개념을 포스트 바이오틱스라고 합니다.
• 마이크로바이옴 :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 바이오틱스의 생태계 전체를 지칭하는데요. 마이크로바이옴은 우리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프로바이오틱스는 우리 몸에 필요한 유익균이며, 이 유익균들이 자랄 수 있게 돕는 먹이가 바로 프리바이오틱스인 것입니다.

 

2.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 섭취 방법!

유산균은 우리 몸속 유해한 균을 없애주고 면역력을 키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장내 미생물이 여러 가지 이유로 균형이 깨질 때 유익균을 섭취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나쁜 균이 들어와서 생기는 급성 감염성 설사를 일으키거나, 항생제를 먹으면 좋은 균들까지 다 죽게 되는데 이런 항생제와 연관된 설사를 일으키는 경우,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의 염증성 장 질환이 발생되었을 때 먹어주시면 좋은데요. 사실, 질환에 대해 어떤 균주를 얼마나 사용해야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부분은 검증이 더 필요한 사항이라 아직까지는 보조적인 역할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를 복용 중이라면 유산균을 함께 섭취하는 것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고, 불가피하게 함께 드셔야 한다면 항생제 복용 후 적어도 2~4시간 이후에 섭취할 것을 권장드립니다.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는 자연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요.

• 프로바이오틱스 : 우유를 발효시켜 만든 요구르트, 치즈 및 김치, 된장, 청국장 등
• 프리바이오틱스 : 통곡류, 과일, 채소, 버섯, 해조류, 콩, 견과류 등

유산균은 살아있는 균이다 보니 열을 가하게 되면 파괴가 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된장, 청국장 등을 끓여 드시면 다 죽게 될 수 있고요. 요구르트는 특유의 신맛을 없애기 위해 당, 과즙, 첨가물 등이 들어가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총 칼로리, 당, 지방 포함량을 확인하시면서 섭취하셔야 합니다. 또한, 음식에 어떤 균이 얼마큼 포함되어 있는지 정확한 수치를 알기 어렵다는 것이 아쉬운 점일 수 있습니다.

 

3. 제품으로 섭취 시 이렇게 선택하세요!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를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바쁜 일상생활로 인해 모든 식품을 챙겨 먹기 현실적으로 힘이 듭니다. 따라서, 요즘은 제품으로도 많이 섭취하고 계시는데요. 유산균을 제품으로 섭취할 때의 체크사항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효능과 안정성이 확보된 균주를 선택한다.
• 충분한 양의 살아있는 균주가 포함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
• 살아있는 균이기 때문에 포장 및 보관상태가 좋아야 한다. (낱개 포장, 코팅 기술력)
• 유통기한은 최대한 긴 제품을 선택한다.
• 최소 2~4주간 꾸준하게 섭취해야 효과가 있다.

건강한 성인에게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는 대체로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경미하게 복부 팽만, 가스, 설사, 구토, 피부발진, 두드러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위의 제품을 섭취하시면서 좋은 식습관, 운동, 건강한 생활습관을 함께 갖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아무리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를 잘 챙겨 드신다고 하더라도 장 내 환경이 좋아야 더 크게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 건강을 잘 챙기셔야 우리 몸 전체가 건강할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 주세요!